게임스컴 2021 개막...K게임과 대작 라인업으로 눈길 - ZD넷 코리아

독일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1이 25일(현지시간) 온라인 오프닝 방송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의 시작과 함께 막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EA 등 서구권 주요 게임사와 반다이남코, 코나미 등 일본 게임사를 비롯해 펄어비스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한국 게임사가 모두 자리한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출시될 대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수집형 오픈월드 게임 도깨비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캐릭터와 여러 풍경을 담고 있는 커다란 도시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니거나 아군을 불러서 적의 습격에 맞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넷마블은 지난 25일 출시된 모바일 RPG 마블퓨처레볼루션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는 단순히 외형뿐만 아니라 스킬이나 특성도 모두 원작의 특성을 담아냈다. 또한 전투 규모도 전작이라 할 수 있는 마블퓨처파이트보다 거대해진 것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X의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테러리스트에 맞서는 부대원들의 모습과 부기맨이라는 강력한 적이 공격에도 아랑곳 않고 병사들을 쓰러트리는 모습이 담겼다.

썸에이지는 PC 온라인 오픈월드 FPS 게임 크로우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약 2분 5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다양한 총기와 개인 장구, 탑승장비 등이 담겼다. 또한 물리효과 구현에 집중해 전투 중 나무의 흔들림, 사격 시 물가에서 튀어오르는 물방울 등의 묘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게임스컴 2021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작의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됐다.

유비소프트는 오는 10월 7일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FPS 게임 파크라이6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다만 인게임 영상보다는 게임의 세계관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뤄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확인하기 어려웠다.

액티비전은 오는 11월 5일 출시 예정인 FPS 게임 콜오브듀티 뱅가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에 맞서 싸우는 폴리나가 창 밖의 적을 처리하거나 벽에 기대거나 타고 오르는 동작이 구현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로 출시되는 헤일로 인피니트의 출시일과 한정판 컨트롤러에 대한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오는 12월 8일 출시된다. 또한 게임 속 주인공 마스터치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헤일로 인피니트 테마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 시리즈2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