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아성 넘을까, 세가 '휴먼카인드' 출시 초반 '호평' - 경향게임스

세가의 4X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 ‘휴먼카인드’가 지난 17일 정식 출시됐다. 동일 장르 내에서는 2K의 ‘문명’ 시리즈가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휴먼카인드’는 출시 초반 인기와 함께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휴먼카인드’는 ‘인류 역사의 서사시를 완전히 새롭게 쓴다’는 키워드와 함께 60종의 역사 속 문명을 제공하는 4X 전략 시뮬레이션 신작이다. 게임에서는 고대 원시 시대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과 문명 발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기존의 ‘문명’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명’ 시리즈가 오랜 기간 군림해오던 장르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새 얼굴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도 역시 높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정식 출시된 게임은 금일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5,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평점 측면에서는 평론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27개 리뷰가 등재된 메타크리틱 상에서는 평점 80점의 점수를 얻고 있으며, 총 1,350명 이상의 리뷰가 등재된 스팀 이용자 평가 기준으로는 76% 가량이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 ‘대체로 긍정적’ 지표를 받아들고 있다.
다만, 게임성 측면에서는 ‘문명’ 시리즈 대비 부족한 직관성을 지적받고 있어, 장르 시장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문명’ 시리즈에 빗댄 각종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