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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소니 신제품 맞대결… 콘솔게임시장 판도 흔드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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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가 차세대 콘솔기기를 출시한다. 사진은 소니의 새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왼쪽)와 MS의 ‘시리즈 X’. 각 사 제공

- MS
‘엑스박스 시리즈 X·S’ 출시
3.8㎓ CPU·16기가 램 탑재
‘스파이더맨’ 게임 등도 함께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로 맞불
3.5㎓ CPU·16기가 램 지원
구독·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콘솔게임 업계의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가 이번 주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집콕족(族)’이 늘면서 콘솔게임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어느 업체가 먼저 주도권을 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는 10일 7년 만에 신형 콘솔인 ‘엑스박스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를 출시한다. 가격은 시리즈X가 499달러(약 59만8000원), 시리즈S가 299달러(약 39만8000원)로 각각 책정됐다.

‘콘솔의 왕좌’ 소니도 이틀 뒤인 오는 12일 ‘플레이스테이션5’를 선보인다. 소니 역시 7년 만의 신제품 출시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62만8000원, 다운로드 전용 디지털에디션이 4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성능은 시리즈X가 다소 우위에 있다. 시리즈X는 ‘8코어 3.8기가헤르츠(㎓) AMD Zen 2’ 중앙처리장치(CPU)와 ‘12.0 테라플롭 AMD RDNA 2’ 그래픽카드(GPU), 1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5는 ‘8코어 3.5㎓ AMD Zen 2’ CPU와 ‘10.3 테라플롭 AMD RDNA 2’ GPU, 16GB 램을 지원한다. CPU와 GPU 모두 스펙상으로는 시리즈X의 연산 성능이 다소 우월한 셈이다.


게임 콘텐츠 경쟁은 팽팽한 모습이다. 소니는 자회사인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비롯해 ‘포트나이트’ ‘파이널판타지16’ ‘콜 오브 듀티’ ‘호그와트 레거시’ 등 대작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5와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MS는 게임 구독과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앞세우고 있다. 최근 MS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엑스클라우드’를 개시했다. 월 1만6700원을 내면 콘솔게임 100종 이상을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속해서 즐길 수 있다. 대표작은 ‘포르자 호라이즌4’ ‘기어스5’ ‘헤일로’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검은사막’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이용자들을 상대로 콘솔 게임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기기를 물은 결과, ‘닌텐도 스위치’가 41.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플레이스테이션4’ 37.8%, ‘닌텐도 DS 시리즈’ 21.7%, ‘위(Wii)’ 17.6%, ‘플레이스테이션4 이전 버전’ 16.9%, ‘엑스박스 360’ 9.3% 등 순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콘솔게임을 찾는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 미디어 기기별 하루 평균 이용량 변화율에서 ‘게임 콘솔’은 97.8% 증가해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난 이후에도 게임 콘솔의 사용량은 4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이용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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