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4.2 설치 후 배터리 소모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개발자 포럼 및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일부 사용자들은 iOS 14.2 다운로드 후 배터리 소모가 심해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문제가 된 증상은 빠른 배터리 소모와 평소보다 더 긴 충전시간으로, 일부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폰이 30분 안에 배터리 50% 이상이 줄었고 일상적인 사용 후 몇 분 내에 배터리 약 5%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해당 영향을 받고 있는 아이폰은 아이폰XS, 아이폰7, 아이폰6S, 1세대 아이폰SE로 파악되고 있으며, 아이패드OS 14.2를 실행한 2018년 아이패드 프로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문제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OS 14.2와 아이패드OS 14.2는 지난 9월에 출시된 iOS 14와 아이패드OS 14의 두 번째 업데이트 버전으로, iOS 14.1, 아이패드OS 14.1가 배포된 뒤 약 2주 후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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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달 말 iOS 14.2.1 버전을 배포했다. 여기에는 아이폰12미니 잠금화면 문제와 보청기 문제 등이 해결됐지만 해당 배터리 문제가 수정됐다는 새로운 보고서는 없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해당 문제는 향후 iOS 14.3에서 해결될 수 있으며, 아직 iOS 14.2를 설치하지 않은 구형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이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iOS 14.2로 업데이트를 보류하는 것이 좋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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