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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나와 흡사한 세라핀 불쾌" 美 네티즌, 라이엇에 법적 대응 예고…루시안-이엘리아 등 초상권 도용 논란 재조명 - 이창규 기자 -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152번째 챔피언인 세라핀(Seraphine)이 실제 인물의 동의 없이 디자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SNS 미디움에는 자신이 시카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테파니'라고 주장하는 이용자의 글이 올라왔다.


스테파니는 2019년 3월부터 데이팅 앱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직원 A와 알게 됐고, 이후 A(존)가 스테파니에게 호감을 갖고 연락을 주고받은 뒤 6월까지 실제로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존은 스테파니가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이 아리라는 내용을 접한 뒤 스테파니와 흡사한 아리 스킨을 만들려는 아이디어를 언급했고, 성우 작업에 참여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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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스테파니는 롤 세계관 중 필트오버와 자운에 관한 논물을 썼고, 이 내용을 존과 공유했다. 그런데 후에 존이 스테파니를 라이엇 본사에 초대해 견학시켜줄 당시 스테파니의 동의 없이 해당 논문을 보여주고 인쇄해 액자에 걸어두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로 스테파니는 존과 연락을 끊었으나, 약 1년 뒤 세라핀의 출시가 예고되면서 스테파니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세라핀이 K/DA(케이디에이)와 함께 작업했다고 알린 날이 그의 생일인 9월 19일이었기 때문.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라핀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세라핀이 그린 그림들이 자신이 평소 낙서처럼 그렸던 그림과 비슷한 것, 세라핀의 외형이 자신과 닮은 것, 그림을 그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등에서 불쾌함을 느꼈다고.

게다가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까지 픽션으로 만들어 상품화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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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라이엇 측은 "세라핀은 라이엇에 의해 독창적으로 만들어졌고, 스테파니를 포함해 개인에게 모티브를 받아서 만든 캐릭터가 아니"라면서 "존은 라이엇을 떠난지 1년이 지났고, 디자인에 영향을 끼칠 수 없는 부서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스테파니씨의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지난달 변호사로부터 법적인 요구 편지를 받고 혐의를 조사했다"며 "우리는 세라핀에 대한 스테파니의 주장을 확인했고, 이에 대해 더 언급하기 위해 존을 초청한 상태다. 여전히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전에도 수영장파티 그브의 스킨을 출시할 당시 휴 잭맨의 사진을 그대로 따와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더불어 2014년 스트라이커 루시안 스킨은 네덜란드의 축구선수 출신 에드가 다비즈의 초상권을 도용해 소송을 당했고, 현재 해당 스킨 판매금액은 다비즈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난해 '어웨이큰' 뮤직비디오 공개 후 카자흐스탄 모델 아야 샬카르가 영상에 등장하는 이엘리아의 외형이 자신을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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