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참여, 미야자키 히데타카 제안 떄문” - 경향게임스

‘엘든 링’의 세계관을 만든 드라마 ‘왕좌의 게임’ 작가 조지 R.R. 마틴이 지난 12월 18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그가 해당 게임 제작에 참여한 배경과 소감에 대해 밝혔다.

콘솔 게임에 대해 잘 몰랐지만 ‘엘든 링’의 제작자인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제안은 거절하기에 너무 흥미로워 참여를 결정했다는 내용이었다.

‘엘든 링’ 내 그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지 R.R. 마틴은 “프롬소프트웨어의 미야자키와 그의 팀은 멋진 예술을 통해 획기적인 일을 하고 있었고 그들이 내게 원했던 건 약간의 게임 속 세계관 건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엘든 링’은 깊고 어두운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표현했으며 본인 역시 하나의 세상을 창조하고 상상의 역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 해당 게임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조지 R.R. 마틴의 세계관 구성 작업은 수년 전에 마친 후 ‘엘든 링’ 팀에게 넘겨 일본 현지에서 개발이 완성됐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오늘날의 게임 산업은 영화 산업보다 더 커졌으며 제작 시간 역시 오래 걸리는데 마침내 ‘엘든 링’이 출시된다”라며 “완성된 게임 작품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됐다”라는 말과 함께 소감을 마쳤다.

한편 조지 R.R. 마틴이 즐겨 하는 게임 장르는 전략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스스로 ‘레일로드 타이쿤(RAILROAD TYCOON)’, ‘삼국지’, ‘마스터 오브 오리온( MASTER OF ORION)’의 팬이라고 전했다.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을 만든 ‘엘든 링’은 내년 2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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