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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패치분석] '치명적 속도' 활용 메타 기대되는 11.24 패치 - 게임플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11.24 패치가 게임 내 적용됐다.

치명적 속도의 변경으로 티어가 상승한 케이틀린은 W 스킬 ‘요들잡이 덫’, E 스킬 ‘90구경 투망’에 적중된 대상 공격 시 기본 지속 효과 ‘헤드샷’이 부분적으로 초기화돼 적을 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오랜 기간 탑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카밀은 W 스킬 ‘전술적 휩쓸기’의 외곽 추가 피해량이 감소하고, E 스킬 ‘갈고리 발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높은 레벨에 증가하게끔 변경했다.

W 스킬을 사용한 초반 라인전부터 중후반 E 스킬을 활용한 도주나 추격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평소 카밀을 상대하기 껄끄러웠던 챔피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번의 경우, 이전에 돌거북 처치 시 큰 돌거복의 경험치와 골드만 획득해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획득 경험치와 골드를 상향해 아이번이 돌거북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챙기게끔 만들었다.

사미라는 라인전 단계에서 마나가 부족해 궁극기 ‘지옥불 난사’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던 문제를 해소하고자 전 구간 마나 소모량을 제거해 조건만 충족하면 언제든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클레드는 스칼의 체력 계산 방식이 조정됐다. 스칼의 기본 체력이 클레드의 기본 체력으로 계산되며, 아이템을 통해 확보한 체력만 추가 체력으로 인정된다.

이로 인해 추가 체력이 높을수록 공격력을 얻던 거대한 히드라의 효율이 떨어진 대신 스칼 미 탑승 시 용기 획득 속도가 증가하고, E 스킬 ‘이랴!’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낮추면서 피해량 계수를 높이는 등 상향 조정을 진행했다.

트위치는 궁극기 ‘무차별 난사‘사용 시 추가 공격 사거리에 따라 화살이 날아가는 거리가 증가하게끔 변경됐다.

이번 조정으로 치명적 속도와 어울릴 것으로 보이나, 치명적 속도의 사거리 증가 효과를 받으려면 예열이 필요하기에 기습해서 궁극기를 사용할 땐 효과를 보기 어렵다.

케일의 경우, 작열 및 희열 상태일 때 나가는 화염파의 사거리가 추가 공격 사거리에 비례해 늘어나 먼 거리에서 더 많은 적을 타격하는 게 가능해졌다.

우르곳 또한 기본 지속 효과 ‘화염의 메아리’와 W 스킬 ‘심판의 원’의 공격 사거리가 추가 공격 사거리에 비례해 늘어나도록 바뀌면서 치명적 속도의 효과를 누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이템에도 많은 변경이 이뤄졌다. 원칙의 원형낫은 재사용 대기시간 반환 비율이 감소해 이전보다 빠르게 궁극기를 다시 사용하기 어려웠으며, 대천사의 지팡이는 총 구매 가격이 낮아져 이른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마법사 챔피언들 사이에서 좋은 효율이 나타나고 있는 부서진 여왕의 왕관은 주문력이 하향 조정됐고, 비슷한 이유로 우주의 추진력은 주문력, 체력, 추가 이동 속도 모두 떨어졌으나 여전히 자주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적에게 받는 피해 증가 효과를 부여하던 저녁갑주는 해당 효과 위력을 낮춰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

현재 탱커 신화 아이템 중 가장 좋은 효율을 보이는 서리불꽃 건틀릿의 경우, 서리 영역 피해량을 하향 조정했다. 탱커 신화 아이템의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서리불꽃 건틀릿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이외에도 화학공학 드래곤과 마법공학 드래곤의 효과를 상향하고, 치명적 속도와 포식자, 빙결 강화 룬 효과 감소, 정복자 상향 등이 이뤄졌다.

이처럼 프리시즌 도입 이후 첫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11.24 패치 기간 중엔 신규 스킨 ‘연미복 브랜드’, ‘연미복 제드’, ‘연미복 레오나’, ‘연미복 마스터 이’ 등 연미복 시리즈가 상점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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