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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정통성 살리는 것이 목표" - ZD넷 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6일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개발한 주요 개발자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롭 갈레라니 디아블로2 레저렉션 총괄 디자이너와 크리스 아마랄 디아블로2 레저렉션 수석 아티스트가 자리해 최근 종료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향후 게임 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2월 진행된 온라인 게임쇼 블리즈컨라인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으로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의 비주얼과 사운드를 최근 기술로 새롭게 그려낸 리마스터 버전으로 게임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마무리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서는 디아블로2의 1막과 2막까지의 스토리를 야만용사, 원소술사, 아마존 등 3개의 직업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첫 테스트를 마친 소감에 대해 크리스 아마랄 수석 아티스트는 "여러 피드백을 받았고 이 중에는 실제로 개발 중인 것들과 앞으로 구현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었다. 특히 비주얼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해야할 일이 많으며 앞으로의 이용자 피드백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롭 갈레라니 총괄 디자이너는 "과거 디아블로2에서 느꼈던 경험을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두 개발자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으로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롭 갈레라니 디아블로2 레저렉션 총괄 디자이너.

롭 갈레라니 총괄 디자이너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과거 경험의 정통성을 살리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디아블로2를 즐겨본 적 없는 이용자도 현대화된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통해 디아블로2의 경험을 최대한 즐기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과 사운드 역시 이런 목표에 부합되도록 개발됐다.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세부적인 측면을 더욱 자세하게 묘사해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형태다. 던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들리거나, 원작에는 없던 물웅덩이가 곳곳에 그려진 것이 모두 이런 방침에 따른 결과다.

롭 갈레라니 디자인 총괄은 "사운드과 디자인 모두 30대70 법칙에 맞춰 작업했다. 과거의 형태를 살리는 것에 70%, 더 많은 세부 묘사를 살려내고 생기를 불어넣는 작엄에 30%의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 길드나 커뮤니티 시스템 역시 가급적 정통성에서 벗어나지 않는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롭 갈레라니 디자인 총괄은 "배틀넷이 과거보다 발전했기에 다른 게임처럼 런처 내에서 채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게임 내부에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추후에 계획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금은 원작 느낌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디아블로2는 오랜 기간 많은 이들의 일상 한 부분을 차지한 게임이며 많은 이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게임이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을 현대화시키면서 새로운 이용자도 디아블로2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아마랄 디아블로2 레저렉션 수석 아티스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은 확실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다소 아쉬운 스킬 이펙트나 불편했던 피아식별 등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롭 갈레라니 디자인 총괄은  테스트에 참가한 이들의 지적이 많았던 인벤토리 크기에 대해서는 확장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인벤토리 크기가 커지게 되면 이용자가 어떤 무기를 들고 다니고 어떤 부적을 들고 다닐 것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적이지고 이는 선택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별의 첫 단추를 끼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피드백을 확인하며 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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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마랄 디아블로2 레저렉션 수석 디자이너는 "전반적으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훌륭하게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칭찬과 비판 모두 경청하고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롭 갈레라니 디자인 총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전세계 모든 이용자가 경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차후 진행될 베타 테스트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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