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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백야극광’, 한붓그리기 퍼즐과 미소녀 RPG의 만남 - 매일경제


텐센트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백야극광’이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다. 한국과 일본 모두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 ‘오로리안’과 한붓그리기 퍼즐의 규칙을 채택한 전투 방식의 특징이다. 영지를 발전시키는 듯한 함선 ‘콜로서스’의 성장도 재미요소다.


‘백야극광’은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아스트라 대륙에서 ‘암귀’에 맞서는 ‘오로리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7년전 대규모 암귀의 습격에서 탈출한 콜로서스 스카이워커호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오로리안’을 모으고 팀을 구성해 ‘암귀’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한붓그리기 퍼즐의 요소를 가미한 전투 방식이다. ‘백야극광’의 전장은 불, 물, 번개, 숲 4가지 속성에 따라 각각 빨강, 파랑, 노랑, 초록으로 구분되는 네모 칸으로 구성된다. 전투 시작과 함께 상하좌우 및 대각선까지 총 8방향으로 같은 색의 네모 칸을 연결해 캐릭터의 이동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연결을 마무리하면 캐릭터는 이동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주변의 적을 공격한다. 연결된 칸이 많을수록 공격력과 연쇄 스킬이 강화되고 콤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는 칸을 이동할 때마다 공격 범위 내에 존재하는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최대한 적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같은 색상의 칸을 15칸 이상 연결하면 ‘오로라 타임’이 발동해 추가 이동으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스킬의 활용도 중요하다. 스킬은 이동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과 이동 도중 자동으로 발동하는 연쇄 스킬로 구분된다. 액티브 스킬은 여러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이동을 위한 색상 칸을 다른 색상으로 바꾸고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등 전략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구성됐다. 연쇄 스킬도 캐릭터별로 발동 조건과 효과가 달라 이를 고려한 이동 경로 설정이 전투에 효율적이다.


‘콜로서스’라는 인공지능 함선을 육성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재화를 모아 함선의 각 기능을 개방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배치해 재화 생산 효율 등을 높일 수도 있다. 휴게실, 오락실, 카페, 바 등 보유한 캐릭터의 일상을 살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들 시설에서는 캐릭터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고 호감도를 올리며 교감을 나눌 수도 있다. 메인 화면의 별도 메뉴에서 캐릭터와 문자 대화를 나누는 교감 기능도 제공한다.

매력적인 2D 일러스트 기반의 캐릭터도 강점이다. ‘백야극광’의 캐릭터 ‘오로리안’은 게임 내에서 6개 세력으로 구분되며 여러 미소녀들이 등장한다.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생각된다. 일러스트로 표현된 캐릭터는 섬세한 묘사와 함께 부분적인 움직임이 가미돼 생동감이 넘친다. 메인 화면을 보유한 캐릭터와 배경 사진으로 꾸밀 수도 있다. 전투와 콜러스 내에서는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3~4등신의 귀엽게 표현된 캐릭터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유명 성우들의 참여한 목소리 녹음도 마니아에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게임 내 캐릭터 음성이 일본어로만 제공되는 것은 아쉽기도 하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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