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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표면에 구덩이와 모래언덕…中화성탐사 로버 '주룽', 화성 촬영 미션 성공 - MBN


지난달 화성 착륙에 성공한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1호가 무사히 탐사로버(탐사용 로봇)를 표면에 내려보내 화성촬영 임무를 수행했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탐사로버 '주룽'이 촬영한 화성 사진 4장을 이날 공개하며 탐사활동이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CNSA는 공식 SNS계정(웨이보)인 '톈원1호 주룽화성차'에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주룽이 화성 표면에 착륙해 플랫폼과 찍은 '셀카'와 톈원1호 착륙 지점에서 본 파노라믹 뷰와 화성 토양이 찍혔다. 주룽이 카메라를 설치해 찍은 셀카에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나왔다.
주룽은 중국 신화 속 불의 신 이름을 딴 탐사로버다. 주룽은 지난달 15일 톈원1호에 실려 화성 표면에 도착했고, 일주일 후인 22일 오전 10시40분 경 톈원1호에서 나와 탐사를 시작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주룽이 찍은 사진에 담긴 화성 표면은 붉고 상대적으로 평평하다. 크기가 다른 돌들은 드문드문 떨어져 있다. 파노라믹 뷰 사진에서는 화성 지평선과 여러 개의 모래 언덕이 함께 촬영됐다.
장커젠 중국 국가항천국 국장은 "중국은 과학 데이터를 적시에 공개해 모든 인류가 중국 항공 우주개발 성과를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톈원1호의 화성착륙, 탐사로버 주룽의 사진 전송 등 미션을 연달아 성공하며 항공 우주 관련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제까지 탐사선을 화성 표면에 안정적으로 착륙시킨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면 중국이 유일하다. 미국은 올해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착륙한 퍼저비어런스 등 5개의 화성 탐사로버를 보내 화성 탐사를 진행해왔다. 전문가들은 첫 화성탐사에서 궤도진입· 표면 착륙 및 탐사선 가동 등에 성공한 것은 상당한 기술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봤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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