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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IP 활용 국내영화사와 '손' - 신아일보

'신과 함께'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와 'JV' 설립…대표에 백민정 상무
새로운 'IP Powerhouse' 탄생 시킬 계획…'문화 산업' 진출 본격화
스마일게이트 백민정 상무(왼쪽)와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오른쪽)가 JV 설립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백민정 상무(왼쪽)와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오른쪽)가 JV 설립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영화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손잡고 게임 크로스파이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문화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스마일게이트와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최근 협약식을 진행하고 양사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이하JV)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SmilegateRealies)’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업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적합한 선도적이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전세계 10억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메가 히트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인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대작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 중이다. 크로스파이어 IP는 영화화 이전에 이미 중국 시장에서 드라마 ‘천월화선’으로 제작돼 총 18억뷰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신과 함께 1,2’, ‘광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차례나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최고 영화 제작사다. 리얼라이즈픽쳐스를 이끄는 원동연 대표는 대한민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앞으로 양사는 스마일게이트 리얼라이즈를 통해 영상 프로젝트를 고민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을 더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단발적 OSMU(one-source, multi-use)를 넘어 발굴한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유니버스’화 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영상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시청자들이 영상, 게임 및 기타 콘텐츠들까지도 연속성 있게 즐길 수 있는 ‘영상 서비스화’도 시도한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대표이사(CEO)는 현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IP사업개발담당 백민정 상무가 맡는다. 또한 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 역시 공동대표(Co-CEO)로 합류한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백민정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IP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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